남산순환로 이용차량 주차료 병산…기존 진입료에 추가

  • 입력 1997년 2월 15일 20시 18분


[윤양섭기자] 서울시는 15일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옆∼남산송신탑∼시립도서관간 순환도로(3.1㎞)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기존 진입료외에 주차료를 병산키로 했다. 현재 국립국장옆 부스에서 받고 있는 진입료는 일반승용차 5백원 대형차 7백원이다. 시 관계자는 『진입료에 더해 30분 초과때마다 5백원정도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립극장옆 입구에서 주차권을 주고 시립도서관옆 출구에서 정산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당초 남산케이블카옆∼국립극장간 도로(2.5㎞)처럼 차량진입을 폐쇄할 방침이었으나 반대가 많아 대신 주차료를 올리는 방안을 채택했다. 시는 다음달중 공원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 빠르면 4월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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