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문대입시 경쟁 치열…인기학과 최고 35대1

  • 입력 1997년 1월 11일 19시 55분


「부산〓趙鏞輝 기자」 부산지역 12개 전문대학 가운데 경남전문대 부산경상전문대 등 2개대가 지난 10일 97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인기학과의 경우 35대1이나 되는 등 사상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달말까지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나머지 10개 전문대들도 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경남전문대는 3천명 모집에 2만5천6백34명이 지원, 평균 8.5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관광통역학과 일반전형 야간이 24명 정원에 8백45명이 몰려 35.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경상전문대는 1천6백60명 정원에 9천5백91명이 지원, 평균 5.8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패션디자인과 일반전형의 경우 24명 모집에6백92명이지원해 28.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렇게 전문대의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것은 입시일 분산으로 부산에서만 여섯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전문대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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