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광주 남구청장 『채용수뢰』 수사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9시 33분


【광주〓金 權기자】 광주지검특수부(金成準·김성준부장검사)는 20일 崔康壹(최강일·59)전 광주 남구청장이 지난해 기능직 직원채용 등을 조건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최씨가 지난해3월부터 6월말까지 신규인력수요가 많은 남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능직 청원경찰 등의 채용을 조건으로 10명으로부터 3천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구속수사방침을 밝혔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실제로는 면접시험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면서도 허위로 면접관련 서류를 꾸민 당시 남구청 총무국장 채모씨(57)에 대해서는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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