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점털이 １０대 경관총뺏아 난동

【수원〓任具彬기자】경기 광명경찰서는 13일 경찰관의 총을 빼앗아 쏜 뒤 달아났던 서모군(16·특수절도 등 전과3범·광명시 철산동)을 붙잡아 강도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군은 이날 오전2시경 광명시 철산3동 광덕초등학교앞 D문방구점에 침입했다가 발각돼 출동한 金鍾國(김종국·33)순경과 격투를 벌이던중 권총을 빼앗아 공포탄2발과 실탄1발을 김순경에게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김순경은 오른쪽 어깨에 관통상을 입고 경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서군도 김순경이 쏜 실탄으로 어깨부위에 상처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