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국제심포지엄」 개최

  • 입력 1996년 12월 9일 20시 24분


「金熹暻기자」 교통 환경오염 재건축 등 도시문제가 갈수록 심화되어가고 있는 서울에서 도시문제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서울시립대가 10일부터 13일까지 쉐라톤워커힐 컨벤션센터에서 「다시 보는 근대도시―패러다임의 전환기인가?」를 주제로 여는 서울 메트로폴리탄 포라96. 이 심포지엄에는 10개국 40여명의 학자가 참석, 세계의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변화와 후기근대 도시문명의 특징, 도시계획 도시설계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내년 출범하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의 설립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설립될 「도시과학대학」은 여러 단과대학으로 흩어져 있던 도시관련학과를 한데 모으고 새로운 학과를 신설, 도시행정학 세무학 도시사회복지학 도시사회학 지적정보학 환경공학 토목공학과와 건축도시조경학부로 구성된다. 金鎭炫(김진현)총장은 『도시과학은 오늘날 지배적인 생활양식인 도시의 제반 현상을 연구하는 새로운 종합 학문영역』이라며 『도시과학대 설립을 통해 시립대가 도시문제 교육과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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