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구교 철거 내년4월로 연기…서울시

  • 입력 1996년 11월 25일 20시 18분


다음달말로 예정됐던 서울 양화대교 구교 철거가 내년 4월로 연기된다. 이는 지하철 2호선 당산철교가 예정대로 연말에 철거되는데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25일 『당산철교와 양화대교 구교를 동시에 철거할 경우 영등포 강서구 일대의 교통난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화대교 구교는 서강대교 가교(북단∼창전동 2백90m)가 완공되는 4월에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중 양화대교구교 4차로중 중앙쪽 2차로만 소형차량 통행을 허용하되 시내버스와 트럭통행은 금지할 방침이다. 양화대교는 신교 구교가 각 4차로로 구교가 안전에 이상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달말 철거하기로 했었다. 〈윤양섭·김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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