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머리골-마른 오징어 콜레스테롤 수치 높다

  • 입력 1996년 11월 9일 08시 47분


쇠머리골 허파 간 등 동물 내장이나 마른 오징어 등 갑각류에 각종 성인병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 안전본부가 지난 94년부터 95년까지 2년동안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식품 2백51종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조사한 결과 가장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식품은 쇠머리골(1백g당 2천2백47.5㎎)이었다. 그 다음은 계란 노른자(1천2백80㎎) 말린 꼴뚜기(1천2백1㎎) 말린 오징어다리(1천1백6㎎)말린 오징어 몸통(6백78.8㎎)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돼지 허파(4백38.6㎎) 간(3백4.1㎎) 말린 보리새우(3백97㎎) 명란젓(3백50㎎) 버터(2백60.9㎎) 등 동물 내장과 갑각류, 알 등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라면(2.3㎎) 돼지고기 삼겹살(55.3㎎) 등은 일반인의 인식과는 달리 즉석북어국(인스턴트 식품·2백39.3㎎) 구운 닭고기(1백20㎎) 한우 등심(64.2㎎)보다도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았다.〈金世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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