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朴鍾熙기자】 경기 오산시 지곶동 알몸여자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화성경찰서는 피살자가 지난달 24일 실종된 金모양(17·서울S여상3년·서울강서구 화곡7동)인 것으로 밝혀내고 서울강서경찰서와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金양은 지난달 24일 같은반 친구 申모양(18)으로부터 취업추천이 들어왔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화곡역으로 申양을 만나러 간뒤 소식이 끊겨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낸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일부 언론이 보도한대로 화성부녀자연쇄살해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다른곳에서 살해된뒤 유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金양이 성적이 우수한데다 평소 생활도 성실해 강제로 납치된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주변탐문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