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金權기자】광주지검특수부(金仁垣검사)는 25일 자신이 설립할 예정인 전문대의 교수로 채용해 주겠다며 20여명으로부터 10억원대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벽봉학원 전 이사장 鄭承起씨(41·경기 성남시 중원구)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
鄭씨는 94년 이사장이 된후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강진공업전문대(가칭)설립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11월25일 교수채용을 조건으로 徐모씨(35)로부터 6천만원을 받는 등 22명으로부터 11억7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徐씨 등 금품제공자들에 대해서는 학교가 정식설립되지 않았고 아직 교수로 채용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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