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맑은날 치사율 높다

입력 1996-10-17 10:09수정 2009-09-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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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基大기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을때 목숨을 잃는 치사율이 궂은 날보다 오히려 맑은 날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지난 94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 통사고 1만7천7백48건(사망자 2천3백89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 도로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체 교통사고의 61.6%인 1만9백28건은 맑은 날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천5백47명이 사망, 14.1%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반면 궂은 날 발생한 사고는 6천8백20건(사망자 8백42명)으로 평균 12.3%의 치사 율을 보였다. 그러나 궂은 날중 안개낀 날은 교통사고 1백38건, 사망자 52명으로 가 장 높은 치사율(37.6%)을 기록했다. 한편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밤낮으로 구분하면 어두운 때 보다는 대낮에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대낮보다는 어두 운 때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낮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전체의 53.8%인 9천5백53건이었으며 그 다음은 △어두 운 밤 6천4백54건 △새벽시간대 1천3백38건 △해질무렵 2백36건 등의 순이다. 그러나 사망자수는 △야간 1천1백26명 △새벽 2백31명 △해질무렵 18명 등 어두울 때가 1천3백75명으로 대낮(1천14명)에 비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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