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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휴지통]‘만우절 거짓말’ 온라인으로 이동

입력 2011-04-02 03:00업데이트 2011-04-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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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일촌 신청”… 안철수硏 “악성코드 대응 않겠다”
119 장난전화는 급감
만우절(4월 1일)을 맞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이 각종 장난스러운 유언비어로 넘쳐났다. 학교나 회사에서 지인들끼리 장난스레 거짓말을 하거나 소방서 경찰서 등에 장난전화를 하던 오프라인 거짓말의 주무대가 온라인으로 변했다.

한 누리꾼은 이날 새벽에 “전두환(전 대통령)이 죽었네요. 사인은 심장마비”라며 이 소식을 접한 출처까지 공개했다. 일부 누리꾼은 이 글을 사실로 받아들여 ‘퍼나르기’를 하면서 SNS 공간에서 사실 여부를 서로 물으며 급속도로 퍼졌다. 이 글을 처음 작성한 누리꾼은 한 시간 정도 지난 뒤 “오늘은 4월 1일이다”라며 만우절 거짓말임을 밝혔다.

누리꾼은 물론이고 정보기술(IT) 업체들도 만우절을 맞아 온라인 공간에서 거짓말과 이색 이벤트를 쏟아냈다. 안철수연구소는 트위터에 “만우절인 오늘을 틈타 많은 악성코드들이 침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들 나름의 노고를 생각해 오늘 하루 대응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올렸다. 물론 거짓말이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날 싸이월드에 접속할 때 인기 연예인으로부터 ‘일촌 신청’이 왔다는 메시지가 뜨게 했다. 반면 소방서 등에 걸려오는 만우절 장난전화는 2004년 475건에서 지난해 98건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오후 5시까지 47건으로 감소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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