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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54회 국수전… 소탐대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3/09/35444952.2.jpg)
한국기원이 발표한 3월 프로기사 랭킹에서 이세돌 9단이 13개월째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세운 24개월 연속 1위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2∼6위는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원성진 9단, 강동윤 9단 순으로 지난달과 같다. 박영훈 9단과 김지석 7단이 각각 7,…
![[바둑]제54회 국수전…초반부터 격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3/09/35417387.1.jpg)
최철한 9단은 지난번 중국 광저우 아시아경기 때 바둑 성적 못지않게 한국팀 분위기를 살리는 데 일등 공신이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요즘 최 9단이 성적을 올리는 것도 이런 마음 자세와 관련이 있다는 게 이들의 이야기다. 백 4가 이채롭다. 여차하면 흉내바둑도 불사하겠다는 의도도 엿보…
![[바둑]제54회 국수전… 아쉬운 한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3/07/35384057.2.jpg)
이번 대국은 김지석 7단에게나 최철한 9단에게나 중요한 판이었다. 김 7단은 이기면 국수전 도전자가 될 수 있는 판이고, 최 9단은 반드시 이겨야 다음 판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 탓인지 양측은 포석을 조심스럽게 두어갔다. 최 9단은 우변에 중국식 포석을 펼쳤고, 김 7단도 멀찍이 둬…
![[바둑]제54회 국수전…우세 낙관하다 역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3/06/35354685.1.jpg)
프로기사 중 역대 최다승자는 누구일까, 또 최고 승률은…. 월간바둑 3월호는 ‘한국 주요기사 100인의 전적’을 특집으로 실었다. 월간바둑과 한국기원에 따르면 역대 최다승자는 조훈현 9단으로 1724승이다. 이어 이창호 9단 1537승, 유창혁 1128승, 서봉수 1124승 순이다.…
![[바둑]제54회 국수전…우세 낙관하다 역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3/06/35354685.1.jpg)
프로기사 중 역대 최다승자는 누구일까, 또 최고 승률은…. 월간바둑 3월호는 ‘한국 주요기사 100인의 전적’을 특집으로 실었다. 월간바둑과 한국기원에 따르면 역대 최다승자는 조훈현 9단으로 1724승이다. 이어 이창호 9단 1537승, 유창혁 1128승, 서봉수 1124승 순이다.…
![[바둑]제54회 국수전…맥점처럼 보였지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3/04/35295373.1.jpg)
한중 단체전에 출전할 젊은 피 6명이 중국 선전으로 떠났다. 제1회 초상부동산배 한중 바둑 단체대항전(3∼8일)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한국 대표팀은 최철한 박정환 박영훈 강동윤 9단, 허영호 윤준상 8단 등 요즘 성적이 좋은 기사들이다. 중국팀도 쿵제 구리 9단을 비롯해 저우루이양 장…
![[바둑]제54회 국수전… 좌변 흑 대마가 부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3/02/35261924.2.jpg)
백 96은 김지석 7단이 낙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 1도처럼 백 1로 붙일 곳. 흑 2에는 백 3으로 중앙 백이 다시 살아나 흑이 곤란하다. 그렇다고 흑 2로 3의 곳 등으로 물러서면 하변을 젖혀 막는 정도로도 백이 크게 득이다. 백 96은 의미 없는 선수 교환이었다. 백 …
![[바둑]제54회 국수전…백, 빌미를 제공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3/01/35230408.1.jpg)
흑 71, 73은 흐름을 타면서 바깥으로 머리를 내밀겠다는 뜻이다. 백 74로 둘 때, 흑은 더 이상의 공격이 쉽지 않다. 그래서 흑은 75로 하변을 지켜두고 훗날을 도모한다. 백 78까지 백이 편한 흐름이다. 흑 79에 패를 하지 않고 그냥 이어준 백 80이 흑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
![[바둑]제54회 국수전… 쌍방 기세의 대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2/28/35206451.2.jpg)
제3회 BC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16강이 28일로 모두 확정됐다. 한국 팀 11명에 중국팀 5명이다. 한국에서는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조한승 9단, 김승준 9단, 김주호 9단, 허영호 8단, 김지석 7단, 온소진 6단, 김기용 5단, 박승화 4단이, 중국팀에서는…
![[바둑]제54회 국수전…똑같은 수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2/27/35174911.1.jpg)
이 대국이 벌어지기 나흘 전 박영훈 9단과 홍민표 7단이 원익배 십단전에서 맞부닥쳤다. 당시 기보를 보면 이 대국과 34수까지 똑같다. 최철한 9단과 김지석 7단이 공부량이 많은 기사임을 감안하면 그 바둑을 반드시 보았을 것이고, 또 연구도 했을 것이다. 이 대국에서는 흑 35에서 드…
![[바둑]제54회 국수전…사실상 국내 유일의 도전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2/24/35110246.1.jpg)
김인 국수는 23일 제54기 국수전 시상식 뒤 조남철 9단을 이기고 22세의 나이에 처음 국수에 올랐던 1965년을 회고했다. 그때에 비해 지금 바둑계는 많이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공을 조훈현 9단에게 돌렸다. 일본 바둑유학에서 돌아온 그만 한 실력자가 거의 모든 기전에 …
![[바둑]제54회 국수전… 냉정한 형세판단의 승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2/23/35076023.2.jpg)
이번 바둑은 초반 우상귀 패싸움이 첫 번째 고비였다. 이 패싸움 공방으로 우상귀는 물론이고 우하귀까지 바둑판의 절반이 거의 결정됐다. 결국 김지석 7단은 패싸움에서 이겼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잔매를 많이 맞아 생각보다 이득이 그리 크지 않았다. 최 9단이 참고도에서처럼 백 1로 팻감…
![[바둑]제54회 국수전…냉정한 형세판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2/23/35045931.1.jpg)
좌상귀 흑의 사활을 확인해보자. 이 바둑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다. 아마추어 상급자라고 해도 쉽지 않은 게 사활이다. 특히 귀의 사활은 변화가 많아서 더 어렵다. 죽은 것인지, 패인지, 수 싸움이라면 이기는 것인지…. 다 이긴 바둑을 사활을 제대로 알지 못해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백…
![[바둑]제54회 국수전… 수읽기 착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2/21/35012227.2.jpg)
흑 105로 참고 1도처럼 흑 1로 잇고 흑 3으로 두면 어떻게 될까? 백 4로 젖히는 수가 좋은 수로 백 10까지 수상전이다. 결과는 백의 승리. 김지석 7단의 수읽기에 뭔가 착오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김 7단은 실수를 뒤늦게 깨달았지만 돌을 무를 수는 없는 일. 울며 겨자 먹는 기…
![[바둑]제54회 국수전…흑, 조금 더 이득을 보려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02/20/34983513.1.jpg)
흑 81로 궁도를 넓히며 삶을 도모하자 백 82로 즉각 치중해왔다. 흑 83에 백 84로 참고 1도처럼 백 1로 잇는 것은 흑 2를 선수하고 흑 4로 두는 수가 좋아 패가 된다. 이것은 백이 지면 손해가 워낙 큰 패라 감당하기 어렵다. 백 84로 물러서고 흑은 85로 두 점을 잡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