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빈 방한 룰라와 정상회담
광물-통상협력 등 MOU 10건 체결
만찬 이어 靑상춘재서 치맥 회동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이날 1959년 수교 이후 67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정상회담에서 1959년 수교 이후 67년 만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양국은 핵심광물 분야 교류 협력 및 고위급 채널 구축 등 10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2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룰라 대통령과 이날 청와대에서 언론공동발표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룰라 대통령의 첫 임기 시기인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한 것. 정부는 수교 관계를 동반자 관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 등 단계별로 규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낸 역사적인 날”이라며 “오늘 채택된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은 정치, 경제, 실질 협력, 민간 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이끌어 갈 로드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룰라 대통령은 회담에서 “핵심 광물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20%를 보유한 매장량 2위 국가다.
이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빈 자격으로 청와대에 방문한 첫 해외 정상인 룰라 대통령과 회담과 국빈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청와대 상춘재에서 ‘치맥’ 회동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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