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계 정세 소용돌이 …내부 분열하면 국익 못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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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회, 여야 모두 국정의 공동 책임 주체…힘 모아주길”
“실생활 개선 못하는 정책은 탁상공론…체감 실현 역량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1.15/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1.15/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우리 내부가 분열하고, 반목한다면 외풍에 맞서 국익을 지킬 수 없고, 애써 거둔 외교 성과조차도 물거품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여야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 “지금은 국내 정치의 역할이 더없이 막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초부터 중남미, 중동 등을 중심으로 세계 정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우리는 주변국인 중국, 일본과 연이은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문화 협력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수록 역내의 평화와 안정이 긴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 속에서도 균형점을 찾고 호혜적인 접점을 늘려가는 지혜로운 실용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여야 모두는 주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책임지는 공동의 책임 주체”라며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 책임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의 성패는 공직자의 책상 위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서 결정된다”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꾸준히 쌓아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전환하는 국민 체감 국정 실현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보고서상 그럴듯하고 실생활을 개선하지 못하는 정책은 영혼도, 생명력도 없는 그야말로 공허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며 ‘그냥드림’ 사업을 예로 들었다.

이 대통령은 “그냥드림 사업의 경우 지난 정부에서 예산 배정을 받지 못했지만 민간 협력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이 지난해부터 조기에 시행됐다”며 “한겨울 생계가 힘든 국민께 큰 버팀목이 되면서 현장의 반응도 좋고, 이제는 사업장을 늘려 달라는 요청도 많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이처럼 실제 효과를 낳고 있는 우수 국민체감 정책을 적극 발굴해 관련 공직자를 포상하고, 이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주길 바란다”라며 “국정 성과는 현장에서 국민의 삶을 통해 국민이 평가한다는 점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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