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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김문수, 5·18 앞두고 나란히 호남행
뉴스1
입력
2025-05-17 06:14
2025년 5월 17일 0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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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금남로 전야제까지… 김문수, 전야제·기념식 불참
이준석, ‘젊은의사포럼’ 이어 성수·홍대서 청년 유세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시내 한 거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이준석 대통령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5.5.12/뉴스1 ⓒ News1
6·3 조기대선 공식 선거운동 엿새째인 17일 양당 대통령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호남으로 향한다. 진보의 심장부이자 보수의 불모지에서, 두 후보는 각자의 메시지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와 광주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 유세를 한 뒤 E 스포츠 관계자들을 만나 ‘K-콘텐츠 LEVEL UP!’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이어 광주 금남로 교차로에서 광주 5·18 기념식 전야제에 참석한 뒤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다음날인 17일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추모식’에 참석한 뒤 나흘 간의 호남 유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남을 시작으로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까지 3박 4일 동안 호남에 머무르면서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15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동서 화합’ 간담회를 한 뒤 전남 각 지역을 방문, 16일에는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과 전주, 정읍 등 전북 지역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압도적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는 민주당은 당의 텃밭이자 지지 배경인 호남에서 90% 이상의 득표율을 목표하고 있다.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격차가 좁혀질 수 있기 때문에 텃밭의 표심을 확실히 잡아 놓겠다는 전략이다.
김문수, 광주·전주서 외연 확장…주최 측 반대에 전야제는 불참
김 후보도 17일 광주를 찾는다.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한 데 이어 5·18 사적지인 광주교도소 터를 찾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후 전북 전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동성당 앞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전주한옥마을 거리 인사와 전북개인택시조합 간담회에 참석한다. 새만금 개발, 전주·완주 통합 비전,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는 최근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지고,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이 흔들리면서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김 후보가 호남에서 과거 민주화운동 경험을 부각하고, 외연 확장을 시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김 후보는 5·18 전야제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적으로는 TV토론회 준비 등 일정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5·18 전야제 주최 측이 후보 측에 “참가를 숙고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5·18 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호용 사건으로 광주 시민들의 감정이 좋지 않다”며 “어떤 불상사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시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를 숙고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거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논란 속에 인선을 취소한 바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청년층 공략 행보를 이어간다.
오전에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대생협회 등이 주최하는 ‘젊은의사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의료 시스템 재건을 위한 정치권의 소통 방안과, 젊은 의료인의 역할에 관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소풍가자 이준석!’이라는 이름의 대학생 대상 포틀럭 파티를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하고, 성수동과 홍대 거리 유세를 통해 청년층 접점을 넓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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