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이재명 18일 만난다…정국 수습방안 논의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16일 16시 39분


權, 당 대표 권한대행 맡아 예방…첫 대표 간 회동격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한다. 당 대표 권한대행 자격으로 인사를 하는 자리이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국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권 권한대행은 이날 이 대표에게 예방을 제안했고, 이 대표는 18일 오후 2시로 일정을 확정했다. 이 대표가 17일 재판 일정이 있어 18일에 만나기로 했다는 게 민주당 설명이다. 권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사퇴로 원내대표 업무와 함께 대표 업무까지 대행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만나면 윤 대통령 탄핵 후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혼란 수습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다만 권 권한대행은 이 대표가 전날 국회와 정부에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민주당이 탄핵소추 이후 여당이 된 것처럼, 국정 운영 책임자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여야 회담#권성동#이재명#국정 공백#탄핵#국정안정협의체#민주당#국민의힘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