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채상병특검·이태원참사법 21대 국회서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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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9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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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9/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9/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들을 21대 국회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눈이 21대 국회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추진에 정부 여당의 동참을 촉구한다”며 “총선 민심을 받들겠다고 했던 국민과의 약속이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전향적인 말씀 환영한다”며 “민생 위해 여야가 머리 맞대면 반드시 좋은 결과 얻게 될 것이다”고 했습니다. 앞서 어제(18일) 윤 대표는 “예산 마련 방안을 고민해야 하니 아마 정부가 그게 실현 가능한 이야기인지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도 서민들의 삶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하신 만큼 총선 민심을 받들어 민생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정부여당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 협조를 압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이태원참사 특별법’은 4월 총선 민심에서 국민이 요구한 가장 중요한 법안 중 하나”라면서 “총선 민의를 반영해 정부여당이 이들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4·19혁명 64주년을 맞아 “정부·여당은 불통과 오만의 정치를 반성하고 민생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이 이대표는 자신의 SNS에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4·19혁명에 관해 “국민은 피와 땀으로 오만한 정권을 주저앉히고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력은 결국 심판당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곽상언 당선인 및 시민단체 회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만기념관 건립은 국격 훼손, 독재 미화, 역사 왜곡이라며 기념관 반대 를 촉구했다.

4·19혁명은 1960년 3월 15일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당 정권 개표 조작에 반발해 부정선거 무효·재선거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시위에 대규모의 시민들이 참여한 시민혁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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