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AEA ‘4일 후쿠시마 앞바다 지진, 원전에 영향 없어’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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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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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낮 후쿠시마 앞바다, 6.0 지진 발생
5차방류 시료 한·중·미·스위스 교차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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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 시설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6.0(최대진도 4) 지진 관련, 도쿄전력 현장점검 결과 원전 시설에 영향이 없었음을 IAEA(국제원자력기구)로부터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낮 12시16분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소재 제1·2 원전과 미야기현에 위치한 오나가와 원전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들을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해 오염수 5차 방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박 차장은 “IAEA는 현장점검을 통해 5차 방류를 위한 설비점검 및 세정작업 등이 문제없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으며, 도쿄전력이 이달 중순 5차 방류 대상 오염수 시료 분석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IAEA는 또 일본 측의 오염수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실험실간 교차검증(ILC)을 위해 5차 방류분 시료를 한국, 중국, 미국, 스위스의 실험실로 배송 중이라고 박 차장은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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