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연합정당 불참 녹색정의에 “존중…지역구 연대 의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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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18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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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과 박석운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과 박석운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 연석회의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에 불참하고 지역구는 연대하겠다는 녹색정의당의 결정에 대해 “아쉽지만 존중한다”며 “정책 연합과 지역구 후보 연대 입장은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민주연합추진단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단은 녹색정의당과의 정책 연합, 지역구 후보 연대를 위한 협의에 오늘이라도 논의 테이블에 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녹색정의당처럼 원내 진보 정당과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 연합이 여의찮은 경우에도 연동형 도입과 연합 정치 실현이라는 당초 취지는 그대로 살리겠다”고 했다.

이어 “연합정당 비례대표 후보,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원외 정치 세력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는 인사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선출하는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공천 방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대 기준’을 묻는 말엔 “기본적으로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경선을 통해 한다는 방침”이라며 “녹색정의당과는 공식 논의가 없기 때문에 향후 논의 테이블에서 의견 교환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비례대표 후보’ 관련 질문엔 “비례연합정당 창당이 물리적으로 촉박한 점이 있어 먼저 합의한 정당이라도 정리할지 판단할 것”이라며 “최종 입장은 이날 논의를 거치고 필요하다면 지도부 의견을 구해 낼 것이다. 오늘 중으로 매듭을 지을 것이지만 발표 여부는 각 당 내부 논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봐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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