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유공자법’ 野 단독으로 정무위 전체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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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4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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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국회 정무위 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1.15/뉴스1
백혜련 국회 정무위 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1.15/뉴스1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14일 민주유공자법의 국회 상임위 처리를 강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불참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불참한 가운데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법안에 포함된 사건들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운동권 출신 민주당 의원들의 ‘셀프 특혜’라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셀프 특혜는 ‘프레임 씌우기’이며, 법안 처리만으로 심사 대상자들이 민주유공자로 지정되는 것처럼 여당이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정무위 소위에서 해당 법안 처리를 강행한 바 있다. 양당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도 법안을 고성이 오가는 언쟁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에 반발하며 안건조정위원회 소집을 요구하며 퇴장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안조위 회의와 전체회의에 불참했고, 민주당 등 야권 의원은 처리를 강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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