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위, ‘대의원제 축소-현역 페널티 강화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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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7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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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및 중앙위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3.12.7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및 중앙위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차 중앙위원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3.12.7 뉴스1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가 대의원제 축소와 하위 평가 현역의원의 감산 패널티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7일 의결했다.

민주당 중앙위는 이날 이같은 당헌 개정의 건을 찬성 67.55%, 반대 32.45%로 가결했다.

이번 당헌 개정안에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의원들에 대한 감산 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높이는 안과, 전당대회 투표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 표 비중을 현행 60대 1에서 20대 1 미만으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재명 대표는 투표 돌입에 앞서 “당원들의 의사가 당에 많이 반영되는 민주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대의원과 권리당원 간) 표의 등가성을 보장해 나가는 방향으로 당헌 개정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역의원 평가와 관련해서도 “정권을 되찾아오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공천 시스템에 약간 변화를 줘서 혁신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친문(친문재인)계는 이같은 당헌개정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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