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태원 참사 1년’ 장외로…국힘선 인요한·이만희·유의동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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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29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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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는 29일 여야는 모두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며 희생자들을 위로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 당 차원에서 집회에 참석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는 등 방식과 강도엔 차이를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뿐 아니라 홍익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 의원들까지 나선다.

특히 이 대표의 당무 복귀 후 첫 장외집회 참석이란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각종 현안과 관련 장외집회에 참석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 여권의 이태원참사 1주기 추도식 불참 기류에 대해 “여야가 모두 참여하면 정치 집회가 될 수 없지 않는가”라며 “정부와 대통령이 공식 참여하면 결코 누구도 정치 집회라 말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

여권은 민주당의 공세를 ‘참사의 정쟁화’로 규정하고 비판하고 있다. 다만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 일부 의원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키로 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뉴스1
국민의힘은 인 위원장뿐 아니라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도 참석한다. 다만 ‘개인’ 자격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이 공동 주최한 행사 특성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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