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집중호우 대응·한미일 회담으로 여름휴가 불투명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21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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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 성동면 구연육묘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18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 성동면 구연육묘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18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올여름 휴가 계획이 집중호우 피해 대응 등으로 불투명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뉴스1과 통화에서 “지금 상황도 이렇고 다른 중요한 일정도 생겨서 (여름휴가 날짜) 확정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통상 공무원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다음 달 초쯤 여름휴가를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가 이어지면서 윤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피해 복구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이번 주말부터 다시 장맛비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또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다음 달 18일로 잡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순방 준비 과제도 생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크고 작은 변수가 있어서 정확히 언제 휴가를 갈 수 있을지는 봐야 한다”면서도 “하루이틀은 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8월1일부터 닷새간 보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자택에서 정국을 구상하는 한편 김건희 여사와 하루는 외출해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

당시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통화를 하며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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