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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윤리심사자문위, ‘코인 논란’ 김남국 제명 권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7-20 21:20
2023년 7월 20일 21시 20분
입력
2023-07-20 20:33
2023년 7월 20일 20시 33분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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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2023.6.26. 뉴스1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20일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제명’을 권고했다.
자문위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하고 이같은 의견을 결정했다.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에서는 김 의원의 국회의원윤리강령 상 품위유지 의무, 사익추구 금지와 청렴의무 조항 위반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며 “이에 대해 장시간 토론, 자료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명 의견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명이 결정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양당에서 여러 요구를 했지만 (김 의원의) 가상자산과 관련해서 소명이 안 된 부분도 있고, 그동안 (김 의원이) 해 온 여러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 이런 여러가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제출한 자료가) 거짓이라기 보단, 전체적으로 저희가 봤을 때 성실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의원의 코인 거래 액수, 횟수와 현금화 규모’등에 대해서는 “저희가 말해드릴 수 없다”면서도 ‘김 의원의 코인 신고 내역 공개 여부’에 대해선 “초기 재산, 변동 내역 규모를 공개하는데 동의를 물어서 동의하면 변동 내역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리특위는 자문위가 권고한 징계안을 토대로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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