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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들 ‘박지현 출당’ 청원 7만7979명, 역대 최다동의…당헌 개정 추월
뉴스1
입력
2023-03-13 07:48
2023년 3월 13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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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을 당에서 내쫓아야 한다는 청원이 민주당 청원사상 최다 동의를 기록,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인 개딸들(개혁의 딸들)이 박 전 위원장에게 갖고 있는 반감이 어느 정도인지 여실히 보여줬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지난 2월 16일에 등장했던 ‘박지현 전 위원장 출당권유 내지 징계요구’ 청원은 마감을 6일 남겨 놓은 12일 오후 3시 45분 현재 권리당원 7만7979명이 동의, 역대 최다동의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최다동의 기록은 지난해 8월의 ‘당헌당규 개정요청’으로 7만7978명이 동의했다.
민주당 청원은 30일 이내, 5만명 이상의 권리당원이 동의할 경우 당이 직접 해당 청원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이 조건을 충족한 청원은 3건뿐이었다.
박 전 위원장이 출당 위기에 몰린 건 그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체포동의안 가결처리 및 대표직 사퇴의 용기를 보여 줄 것”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개딸들의 출당 요구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방송 인터뷰에서 “저도 두려운 건 사실이다”며 심리적 압박이 상당함을 인정했다.
하지만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은 단 한번도 이 대표의 사퇴를 주문한 적 없으며 ‘구속되지 않는다는 믿음 때문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을 뿐이다고 항변했다.
또 그 길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개딸들은) 이재명 대표의 말을 듣는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표를 이용하는 사람이 돼 버렸다”고 개딸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등장한 ‘이낙연 전대표를 민주당에서 영구제명해야 된다’는 청원은 마감을 18일 남겨놓은 12일 오후 3시 45분 현재 7만2456명이 동의, 박 전 위원장 출당 청원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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