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민주당의 길’ 오늘 모임 취소…개딸 반발 의식했나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8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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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길 1차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3.1.31/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길 1차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3.1.31/뉴스1
더불어민주당 내 비(非)이재명계 의원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길’이 28일 예정된 모임을 취소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의 길’ 참여 의원들은 이날 저녁 예정됐던 비공개 만찬 모임을 취소하기로 했다.

민주당 내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길’은 매주 화요일에 모여 만찬과 토론을 하는 모임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에는 대표적인 비명계로 꼽히는 홍영표·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박용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각에선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개딸(개혁의딸) 친명(친이재명) 지지층의 불편한 시선을 피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소속 의원들은 이와 관계없이 취소가 이미 결정됐었다는 입장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번주 모임은) 지난 26일에 취소하기로 결정했고 다음 주에 열기로 했다”며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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