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작년에 이어 태국과 마약밀수 합동단속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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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9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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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관세청장(오른쪽)과 태국 관세총국 총국장이 관세청장회의 합의록에 서명하고 있다.
윤태식 관세청장(오른쪽)과 태국 관세총국 총국장이 관세청장회의 합의록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태국 관세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2차 합동단속 작전을 펼친다. 5월2일∼8월31일 태국 관세총국 및 수완나폼(태국) 공항에 통제본부(OCU)를 운영하고 한국 관세청이 태국 OCU에 정보요원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태식 관세청장과 팟차라 아난타실파 태국 관세총국 총국장은 9일 서울에서 제10차 한-태국 관세청장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태국 관세총국과 ‘한국-태국 합동 마약밀수 단속 작전을 전개, 우리나라로 밀반입하려던 필로폰(메트암페타민) 약 22kg, 야바(YABA) 약 29만 정 등 불법 마약류 35건을 적발한 바 있다.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을 혼합해 복용하기 쉽도록 정제나 캡슐로 만든 메트암페타민이다.

양 관세당국은 마약 단속 분야 협력 강화 외에도 통관애로 해소 협력 채널 신설, 관세행정 현대화 협력, 탐지견 훈련 분야 및 양국 관세 교육훈련 기관 간 협력 강화, K-Customs Week을 통한 국제관세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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