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추위와 악천후로 인해 구호 작업이 더뎌지고 있어 인명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건물 잔해에 깔려 숨진 딸의 손을 잡고 망연자실 앉아 있는 아버지의 사진에 전세계가 울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정 위원장은 “과거의 튀르키예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렸다. 대한민국은 아픔을 겪고 있는 ‘피로 맺은 형제국’을 도와 인권과 생명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당 차원 모금 운동 계획을 밝히고 “고통을 겪고 있을 튀르키예 형제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자유 연대’의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가 바로 튀르키예”라며 국제구조대 60여명 등 정부 차원 구호단 급파를 지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