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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탄핵소추에 행안부 ‘패닉’…“동요말자” 분위기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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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17:31
2023년 2월 8일 17시 31분
입력
2023-02-08 17:30
2023년 2월 8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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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행안부 내부는 뒤숭숭하다. 업무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이란 우려가 상당하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유례없는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만큼 동요 말고 업무에 전념하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지난 5월12일 이 장관이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272일 만으로, 국무위원이 탄핵소추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헌재는 소추 의결서 송달일로부터 180일(6개월) 이내에 이 장관의 탄핵 여부를 선고한다. 임명권자는 이 장관의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해임할 수 없다.
행안부는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한창섭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 장관의 직무를 한 차관이 메워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행안부 내부에서는 당혹감이 읽힌다. 당장 업무 차질이 도드라지지는 않더라도 사기가 꺾일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룬다.
한 행안부 간부는 “황망하다”며 “시스템으로 굴러가는 것이다 보니 갑자기 차질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위축감이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행안부 관계자는 “당혹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직원들이야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지만 전체적인 추동력은 약화될 것을 뻔하다”고 했다.
이 장관을 대신할 ‘실세 차관’ 임명 가능성이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점도 부담스럽다. 새 차관이 오면 업무를 파악하는 데만 시간이 걸려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행안부 한 관계자는 “조직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게 되면 내부에서는 더 긴장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정부 조직 운영이나 재난 관련 분야는 누가 해도 차질 없이 해야 하는 것이며 행안부가 오래된 조직인 만큼 큰 변화나 차질은 없을 걸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직원은 “당혹스럽긴 하지만 차관이 관련 업무를 많이 챙겨왔던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그나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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