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소상공인 지원 한목소리…“입법 사항 꼼꼼이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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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27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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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3.1.27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3.1.27 뉴스1
여야가 27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됐고, 3년간 코로나가 지속되고 고환율·고이자·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닌 걸로 잘 안다”면서 “정책위원회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정례적으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주요 입법에 필요한 사항이나 정책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이 챙겨서 조금이라도 도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치하는 사람이 매일하는 질문이 ‘나는 왜 정치하는가. 정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이다”라며 “전체 노동자,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에 응답해야 한다. 국민들의 민생에 해답주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에너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생각해 민생 추경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도 매듭지어야 한다. 곧 만기 도래한 코로나 대출은 어떻게 할 것인가. 상환이 어려운데 정부에서 좀더 전향적 대책을 내놔야 한다. 국회가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복합위기 상황에 소상공인들이 더 극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정치가 사회적 안전망을 세우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플랫폼 경제가 소수 재벌만을 위한 경제가 되지 않도록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당장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뒤로 미루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고금리 고환율이 코로나19보다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미래 정책도 내놔야 하지만 현안도 해결해야 하는 중기부 장관으로서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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