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주자들, 설 연휴에도 내가 ‘당 대표’ 적합 경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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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22일 2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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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왼쪽부터), 안철수, 김기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3.1.15 뉴스1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왼쪽부터), 안철수, 김기현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3.1.15 뉴스1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2일 설 연휴를 맞아서도 자신이 당 대표에 적합다는 메시지를 내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당권 주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상파와 종편 채널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당 대표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올렸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또 지역구인 울산에서 시장을 찾은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김 의원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尹(윤 대통령), 安(안철수)이 잘하는 국민의힘, 대통령 윤석열, 당대표는 안철수라는 글이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안 의원은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도 김기현 의원과 양자대결에서 자신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내기도 했다.

안 의원은 문자 메시지에서 “저는 단일화를 통해 정권 교체에 헌신하고 인수위원장으로 대통령님을 도와 정부의 밑그림을 만든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전당대회에 나섰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차기 당 대표는 계파를 초월해 당의 안정화 화합을 이끌어야 한다. 당 지도부를 용광로로 만들어 그 속에 모든 구성원의 열정을 모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국회에 인접한 사회복지지설 혜심원을 방문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지속적인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통해 복지시스템이 보호아동과 보호종료아동까지 적극 포용할 수 있도록, 저 윤상현이 최선을 다해 입법 보완·추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적었다.

당권 도전이 예상되는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공식 메시지 없이 조용한 명절을 보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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