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北 순항미사일·ICBM 주장, 사실과 달라…한미 함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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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7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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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총참모부는 7일 한미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군사작전을 단행,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총참모부는 7일 한미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군사작전을 단행,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밝혔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7일 북한 총참모부가 울산 앞바다에 순항 미사일 보복 타격을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북한의 주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묻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사실이라면 심각한 도발”이라면서도 “우리 군이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탐지한 결과를 분석한 것을 보면 북한이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 총참모부는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하는 군사작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울산 앞 공해 순항미사일 발사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사실인 부분도 있지만 ICBM, 순항미사일과 관련된 내용은 저희(국방부) 판단과 차이가 많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장 의원이 ‘북한 주장에 대한 국방부의 종합적인 평가는 미국 측 평가가 반영됐느냐’고 질의하자 이 장관은 “한미가 함께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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