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운영위서도 尹발언 공방…野 “적반하장도 부족” vs 與 “한국판 마이너리티 리포트”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27 12:27
2022년 9월 27일 12시 27분
입력
2022-09-27 12:26
2022년 9월 27일 12시 26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여야는 2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기간 중 불거진 발언 논란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부끄러운 외교 참사’라고 규정하며 국회 차원에서의 진상조사를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해당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와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어제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 일어난 욕설 막말 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라면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언급했다”며 “적반하장, 후안무치 단어로도 부족한 파렴치한 행태”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대통령께서 사과하고 책임자들이 책임지면 될 일을 전 국민 앞에서 부정하고 또 거짓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셀프 검증으로 어물쩡 넘어간다면 이는 그렇게 놔둘 수 없는 문제로 국회가 나서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난주 현안보고를 위한 운영위 긴급 소집을 요구했지만 국민으힘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욕설 파문과 외교 참사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주 내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당 박영순 의원도 “윤 대통령은 외국을 순방하는 과정에서 막말로 국민께 부끄러울 정도로 참사를 일으켰다”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조문을 실제로 안 한건지 못 한건지 국회에서 따져봐야될 것 같다”고 가세했다.
박 의원은 “미국에 가서 막말을 하신 것도 진실이 무엇인지, 왜 그런 발언을 하게 됐는지 외교부 장관이나 대통령실 직원들은 무엇을 했는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한일정상회담 역시) 격식도 품격도 없는 굴욕적 외교를 자처했다”고 비판했다.
야당의 공세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MBC의 윤 대통령 발언 보도를 꺼내들며 방어에 나섰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의 자유는 거짓말 할 자유가 아니라 진실 알리기 위해 수반되는 과정의 자유이지, 뉴스에 자막을 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MBC 뉴스 자막 중) 괄호 안에 미국을 넣는 것이 창작이지, 사실을 전하는 것이냐”며 “진실을 얘기하는데 탄압이다, 무시라고 한다면 그 행동이 진실을 얘기하지 않는데 무시와 탄압되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견야해 “2002년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연상되는데 이건 2022년 한국판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며 “이런 황당한 일이 있으면 그것부터 얘기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조은희 의원은 “하지도 않는 말을 괄호쳐서 언급한 것은 누가봐도 한미동맹 관계를 훼손하고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라며 “객관적 보도라면 국민이 판단해야 하는데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먼저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의 공방이 계속되자 권성동 운영위원장은 “간사간 협의해서 추후 결정하는 것으로 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권 위원장에게 발언 기회를 요청했고, 권 위원장은 운영위 개의 30분 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380조원 썼는데 0.72명…그 돈 다 어디로 갔나요”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검찰, ‘LH 감리 입찰 뇌물 수수’ 혐의 심사위원 구속기소
좋아요
개
코멘트
개
[횡설수설/정임수]빈 살만의 ‘네옴시티’ 사막의 신기루 되나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