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호영 원내대표 당선…“다시 한번 일할 기회 주셔서 원망과 감사”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19일 11시 22분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국민의힘은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을 제치고 새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국민의힘 소속 115명 의원 중 106명이 참석한 선거에서 주 원내대표는 61표를 얻으며 이 의원(42표)을 19표 차이로 앞질렀다. 무효표는 3표였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제가 당을 앞장서 이끈다는 생각 안한다”며 “일본 속담에 세 사람만 모여도 문수보살의 지혜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상의하고 논의하다보면 가장 좋은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가운데)이 정진석 비대위원장(오른쪽),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린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가운데)이 정진석 비대위원장(오른쪽),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그러면서 “언제든 의견을 내주고 찾아주셔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데 대해 원망과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달 초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한 지 14일 만에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전임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임기까지만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고 한 만큼 내년 4월까지만 직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본래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