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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北 풍계리 핵실험장서 여러 활동 관찰…심각한 우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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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09:48
2022년 9월 8일 09시 48분
입력
2022-09-08 09:47
2022년 9월 8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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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유엔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올 들어 핵 프로그램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IAEA는 7일(현지시간) 최근 북한 핵 시설들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를 담은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
IAEA는 “영변 핵 단지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고농축우라늄 시설을 비롯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러 활동들이 관찰됐다”며 “북한이 올해 들어서도 핵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2018년 폐쇄한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 대한 굴착 작업이 올 3월부터 시작돼 5월 마무리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사용될 것으로 예상돼 주요 관찰대상이 돼왔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를 잇는 유실도로에 대한 보수 작업 역시 완료돼 지난달 말 재개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미 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4번 갱도 인근 도로 복구 작업이 북한이 향후 추가 핵실험을 위해 2018년 불능화했던 이 갱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당시 복구가 완료된 3번 갱도에 이어 4번 갱도에서도 새로운 건설 활동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연쇄 핵실험을 계획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보고서는 또 지난 7월 북한이 영변 핵시설 실험용 경수로(LWR)의 냉각 시스템을 시험 가동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경수로 인근 새 건물이 지난해 12월 외관상 완공된 데 이어 올 3월부터 새 건물 두 채가 추가로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러한 영변 핵시설의 재개장과 원자로 및 기타 핵 시설의 재가동이 매우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북한의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북한에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IAEA와 협력을 통해 2009년 IAEA 사찰단이 출국한 이후 북한 내에서 발생한 핵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IAEA는 북한으로 돌아갈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북핵 프로그램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 역할을 수행할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올해에만 총 18차례에 걸쳐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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