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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정우택 “비상상황 원인 제공자 권성동, 비대위 참여 난센스”

입력 2022-08-16 11:01업데이트 2022-08-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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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정치인 다운 결단을 내리는 게 어떨까 한다”며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합류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관련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 의원은 16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의 비상상황의 원인 제공자, 또는 직접적 책임자로서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권 원내대표를 겨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희를 열고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발표한다. 이어 비대위원 의결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정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권 원내대표가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보고는 있다”며 “다만 몇 가지 실수를 계속해오고 있다. 검수완박 합의, 9급 공무원 채용 관련 발언, 또 비상상황을 야기 시키는데 직접적 단초를 제공했던 문자 유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는 대단히 큰 실수다. 비상상황 제공자가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는 건 난센스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선출직이기 때문에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돼야 하지만 그에 앞서 본인이 결정하는 모습이 더 존중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참여한 후 ‘당 비상상황에 책임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비대위 참여는 굳히는 건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의원총회 전에 사퇴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비대위 인선 발표를 앞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권 원내대표 사퇴 요구에 대해 “의원총회가 열리면 의원들의 의사가 드러날 것으로 보여진다”고 답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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