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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비대위 첫 임무는 분열 수습”

입력 2022-08-09 19:49업데이트 2022-08-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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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색 옅어 혼란 수습 적임’ 평가
당 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등 역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주호영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은 9일 제3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5선의 주호영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판사 출신인 주 신임 비대위원장은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당의 요직을 거쳤다. 여기에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점에서 집권 여당의 위기를 수습할 선장으로 임명됐다.

주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707명의 전국위원 중 463명의 찬성으로 비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주 위원장은 임명 직후 기자회견에서 “비대위의 첫째 임무는 당의 갈등과 분열을 조속히 수습해 하나되는 당을 만드는 것”이라 “서로 양보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서 조속히 하나된 단합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자”고 했다.

그는 지난해 4·7 재·보궐선거 직후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이 물러나자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로 당을 이끈 경험이 있다. 대선에서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윤석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선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960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주 의원은 대구 능인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3년 2월까지 대구지방법원 판사, 상주지원장, 부장판사로 근무하다 2004년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했다.

19대 국회에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에 임명됐으나 국회의원 겸직 논란이 일어 사직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했다가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하기도 했다. 2020년 총선에서는 대구 최고의 격전지로 꼽혔던 수성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누르고 당선돼 5선에 성공했다.

주 위원장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성품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한 여당 의원은 “겸손한 성품과 신의 등을 갖췄다는 평가”라고 했다. ‘자우(慈宇)’라는 법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불교계 인사들과 두터운 인맥을 쌓은 정치권의 대표적 불교통으로 알려져 있다.

△1960년 경북 울진 △대구 능인고 △영남대학교 법학 학사, 박사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대구지방법원 판사, 상주지원장, 부장판사 △17~21대 국회의원 △이명박 전 대통령당선인 대변인 △이명박 정부 초대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 소장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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