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박순애 사퇴…尹대통령, 대통령실 전면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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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9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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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실상 경질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인선 기준으로 오로지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한다고 강조했지만 완벽한 허상임이 드러난 결과”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졸속 임명부터 갈지자 행보에 이어 사퇴로 마감하기까지 윤 대통령의 독단이 낳은 예고된 참사”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반도체 인재 양성과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외고 폐지 등 중요 이슈에 대해 공론화는커녕 아니면 말고 식의 간 보기만 급급했다”며 “졸속 정책 남발과 갈지자 정책 번복, 언론 회피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현장은 쑥대밭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국민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할 당사자는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 장관의 사퇴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전면적 인적 쇄신을 거듭 요구했다.

그는 “대국민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할 당사자는 윤 대통령 자신”이라며 “대통령실의 인사라인 무능과 무대책을 더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임 100일이 되도록 회복할 길 없는 인사 대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그 책임을 물어 대통령실부터 전면 교체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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