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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정치

尹대통령, 英총리 만나 “원전 산업 전략적 협력 강화하자”

입력 2022-06-30 22:25업데이트 2022-06-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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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반도체 공급망과 원전 산업 부문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존슨 총리는 “한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감사하다”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아주 의미있는 기회였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를 채택하며 큰 성과를 달성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프레임워크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를 통해 ▲정무 ▲공동가치 ▲글로벌 공공재 ▲무역과 번영 ▲국방·안보 등 5개 분야 27개 항목에서 양국 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정무’ 분야에는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 ‘무역과 번영’ 부분에서는 통상·투자·디지털 경제 부분의 공동 번영, ‘국방·안보’ 부분에서는 사이버·우주 등이 포함돼 있다.

대통령실은 “(양국은 프레임워크에)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민주주의, 인권, 다자주의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팬데믹,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와 이행 방안을 담았다”고 성명했다.


두 정상은 또 실질적인 국가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

윤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성사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통해 디지털, 공급망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이슈에 관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원전 산업 부분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공감했다. 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영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당부했다. 존슨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표하며 변함없는 공조 의지를 밝혔다.

[마드리드·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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