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임박’ 관측… 한미일 외교차관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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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8일 10시 38분


조현동 외교부 1차관(가운데)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오른쪽),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공동취재) 2022.6.8/뉴스1
조현동 외교부 1차관(가운데)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오른쪽),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공동취재) 2022.6.8/뉴스1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 중에라도 제7차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외교차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 참석했다.

3국 외교차관 협의회가 열린 건 작년 11월 미국 워싱턴DC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지난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론 처음이다.

3국 외교차관들은 북한이 지난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 발사로 올해 18번째 무력도발을 감행한 데다 핵실험까지 준비 중인 상황인 만큼 이날 협의회에서도 관련 상황을 우선 평가하고 대책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셔먼 부장관은 전날 조 차관과의 한미 외교차관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신속하고도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협의회에선 미 정부 주도로 지난달 23일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 워크(IPEF) 등에 관한 사항도 다뤄졌을 것을 예상된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뒤엔 조 차관과 모리 차관 간 한일 외교차관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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