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주자인 4선의 우상호(59·서울 서대문갑)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혁신비대위원장에 추대됐다. 혁신비대위원장은 8월 전당대회까지 임시 당대표 역할을 맡게 된다.
우 의원은 1962년 강원 철원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와 동 대학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 의원은 당내 86그룹의 핵심인물로 꼽힌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부의장과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우 의원은 지난 1987년 6월 항쟁 당시 학생운동에 중심 역할을 했다.
우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였던 2000년 창당한 새천년민주당에 ‘젊은피’로 영입돼 정치에 입문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세대 81학번 동기이자 당시 현역이던 이성헌 새누리당 의원을 꺾고 첫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18대와 19대에서는 이 의원과 맞붙어 ‘1패 1승’을 기록한 우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역대 전적 3승 2패로 앞섰다. 이후 우 의원은 21대까지 4선을 지냈다.
우 의원은 당 대변인,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본부 대변인 등 당 안팎을 넘나들며 8회에 걸쳐 대변인을 역임하며 ‘전문 대변인’으로 불릴 정도로 공보에 능통하다.
지난 대선에서는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도와 선거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Δ1962년 강원 철원 Δ용문고 Δ연세대 총학생회장 Δ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부의장 Δ도서출판 두리 대표 Δ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 Δ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 대변인 Δ민주통합당 최고위원 Δ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Δ17·19·20·21대 국회의원 Δ20대 대선 총괄선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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