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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찬성”에 당원게시판 격앙…“지선 폭망” “탈당해야”

입력 2022-05-20 18:05업데이트 2022-05-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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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하기로 당론을 확정한 가운데, 당원들은 “탈당해야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날 민주당의 당론 발표 직후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많이 실망스럽다”, “찬성표 던진 의원 명단을 공개하라”며 당의 결정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다수 올라왔다.

당원들은 민주당을 향해 “다수당이면 뭐하냐, 소수당한테 끌려만 다닌다”, “역사상 170석으로 이렇게 유약하기도 힘들다”, “우리가 투표하러 나간다는데 뭐가 무서워 싸우지를 못하냐”고 질책했다.

12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질타도 있었다.

한 당원은 “당신들 뭐하는 거냐. 선거 끝난 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다른 당원은 “지선 포기했냐. 제발 강한 모습 좀 보여줘라”고 촉구했다.

또 “한덕수 총리 인준은 현재 민주당 비대위가 윤석열 비대위라는 뜻”, “총리 인준 결사 반대! 비대위는 해체하라!” 등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한 날선 반응도 이어졌다.

다만 내부 갈등을 중재하며 결집을 독려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당원은 “분열은 국힘이 바라는 가장 큰 그림”이라며 “6월1일까지만 참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탈당 금지”라며 “열 받아도 투표해야 한다. 이재명 위원장 때문에”라고 투표를 독려하거나, “욕하는 건 좋은데 투표 포기한다 소리좀 하지 마라”고 조언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날 민주당은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3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한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167석의 제1당인 민주당의 의사에 따라 가부가 갈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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