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오후 2시 국회의장 주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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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7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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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4.26/뉴스1 © News1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4.26/뉴스1 © News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야 원내대표 간 협의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수완박 중재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저녁 안건조정위원회에 이어 이날 자정 전체회의까지 잇달아 열고 상정 8분 만에 기립 표결로 중재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원천무효”라며 거세게 항의하며 피켓 시위를 이어갔지만 민주당의 수적 우위에 끝내 밀렸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고 법안을 의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을 통해 총력 저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법안 상정의 열쇠를 쥐게 된 박 의장은 양측 대표의 입장을 들은 뒤 최종 판단을 내릴 전망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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