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 대통령, 새정부에 덕담하는 게 대인 다운 도리”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7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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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새정부 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한데 대해 “다음 정부에 대해 축복을 해주는 게, 잘 되기를 바라는 게 국민을 존중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 통의동 인수위에 출근하며 “지난 정권 5년에 대한 평가는 대통령이 하는 게 아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5년 만에 정권 교체가 됐다는 게 국민의 평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히려 현 정부에서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해주는 게 대인 다운 도리”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정책을 계승할게 있나’는 질문에는 관련 답변 대신 제1기 신도기 재건축과 관련한 혼선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종합적인 건 5월 3일 제가 직접 발표를 할 거다. 이틀 동안 제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좀 혼란이 있는 것 같은데 분명히 말씀드리면 제1기 신도시는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게 공식적 입장”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어 ‘국회도 여야 이견 없이 모두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라며 ”새정부가 들어서면 해당 법안이 하루 빨리 통과되고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게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 간소화다. 이 외에도 주차장 리모델링, 기존 세입자 입주 인센티브, 교통문제 해결 등 세부적 문제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실외 마스크 해제나 자영업자 손실 보상 규모 등에 대해선 ”오늘 발표한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대응 100일 로드맵을 직접 발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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