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법무장관에 ‘최측근’ 한동훈…尹 “파격 아닌 최적임자”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13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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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 2차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 2차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검찰 내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49)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내정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한 후보자에 대해 “20여년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앞으로 법무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시스템을 정립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한 후보자를 내정한 게 파격이란 평가가 나오는데 어떤 역할을 기대하나’라는 질문에 윤 당선인은 “절대 파격 인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사와 재판 같은 법 집행 분야 뿐 아니라 법무행정, 검찰에서의 여러가지 기획 업무 등을 통해서 법무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 판단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다양한 국제업무 경험을 갖고 있다”며 “제가 주문한 것은 법무행정이 경제발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무행정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사법체계를 정비해 나가는데 적임자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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