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5년간 직무수행 전망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이 이날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4월 5~7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4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보면 응답자의 56%는 ‘잘할 것’이라고, 38%는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당선인이 향후 5년 동안 직무를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8%), 보수층(77%), 대구·경북(75%)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진보층(66%), 40대(54%) 등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중도층에서는 긍정 전망(각각 55%, 56%)이 부정 전망(각각 29%, 39%)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선 부정 평가(49%)가 긍정 평가(4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 37%·53%, 30대 48%·45%, 40대 58%·35%, 50대 51%·44%, 60대 32%·62%, 70대 이상 32%·55%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5%, 정의당 4%, 국민의당 3%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50% 내외였다. 정치에 관심이 높은 응답자들의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40%, 무당층 1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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