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靑 조직 조금 줄어들 것…집무실 이전 협조 원활”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6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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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4.6/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4.6/뉴스1 © News1
윤석열 당선인 측은 6일 “청와대 조직은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조직 개편 문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조금 시간을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청와대의 정책실을 민관합동위원회가 대체하나’란 질문에 “정책실장을 둘거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다만 정책 파트는 당연히 있다’고 말씀을 드린다”며 “(다만) 그 기능을 민관합동위원회가 하는 것은 조금 별개다”라고 말했다.

‘경제부총리는 언제 발표하나’란 질문에는 “검증보고서가 와야 낙점이 되지 않겠나”라며 “아직까지 경제부총리와 관련한 후보들 검증보고서가 한 명도 오지 않았다. (후보들) 4명이 다 와야 낙점을 할 거 아니겠는가”라고 답했다.

정부가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360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한 것을 두고는 “(예비비를 갖고 이전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예비비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잘 만들어서 지금과 같은 프로세스를 밟아 가지고 협조해 주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며 “협조가 아주 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360억원의 예비비는 윤 당선인이 예측한 496억원보다 136억원 적은 수준이다.

다만 임기를 시작하는 5월10일 입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조금 더 상황을 보고 말씀을 드리겠다”며 “현실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보고를 좀 보고 하면 브리핑을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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