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인수위 “임기 말 장·차관급 해외 출장, 감사원에 감사 요청할 것”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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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4.1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 정권 임기 말 해외 출장을 떠난 장·차관급 인사들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2일 파악됐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임기 말 고위공직자의 외유성 출장이 많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다”며 “외유성 출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9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장·차관급 인사들의 해외 출장이 이어지고 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6·25전쟁 UN참전용사 추모와 국제 보훈 사업 논의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태국과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3국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행정 한류 거점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튀니지를 다녀왔다. 김창룡 경찰청장도 이달 말쯤 유로폴 등 국제 공조 강화 차원에서 네덜란스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3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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