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1일 양자토론 수용하면 2월3일 4자토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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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8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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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 2022.1.27/뉴스1 © News1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 2022.1.27/뉴스1 © News1
국민의힘은 28일 교착 상태에 빠진 대선 후보 간 TV토론과 관련해 “방송3사 주관의 4자 토론을 2월3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월31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 양자토론을 수용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협상단은 “코로나 상황에서 토론이 국민께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선거운동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후보는 횟수에 제한없는 양자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또한 4자 토론에도 적극 임하겠다”며 “단 1월31일 오후 7시 양자토론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협상단은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국민을 대신해서 묻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국민을 섬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서 드리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3일 4자 토론을 윤 후보가 받아들인 것인가’란 질문에는 “이 부분은 윤 후보가 직접 말한 내용”이라며 “또 이 후보에게 횟수에 제한 없는 양자 토론을 받으라고 한 것도 윤 후보의 뜻이다”고 말했다.

‘오는 31일 양자 토론이 이뤄지지 않아도 2월3일 4자 토론에 참석하는 것인가’란 질문에는 “아니다. 31일이 열리는 조건이다”고 답했다.

또 ‘오는 31일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후보 간 3자 토론을 한다면 참석하나’란 질문에는 “참석 안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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