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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단독]우리 軍 최강 전투기 ‘F-35A’ 40대 최종 배치 완료

입력 2022-01-27 16:45업데이트 2022-01-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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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지막 4대 배치
2018년 3월 1호기 출고식 후 3년 10개월만
2019년 10월 1일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공개된 F-35A. 사진공동취재단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최초의 스텔스전투기 F-35A 40대가 25일 배치 완료됐다. 2014년 F-35A 기종으로 최종 결정한 차세대전투기(FX) 3차 사업이 8년 만에 마무리된 것.

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공군기지에 출고돼있던 F-35A 4대는 25일 한국에 도착했다. 당초 군은 지난달 이 마지막 4대를 한국에 들여와 40대 국내 도입 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 공군 조종사들 사정으로 지연됐다. 이들이 공중 급유 등을 해가며 F-35A를 한국으로 가져와야 하는데 연말 휴가 일정이 겹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비행 일정 자체가 미뤄졌기 때문.

군은 2014년 록히드마틴사의 F-35A를 차세대전투기 기종으로 최종 선정한 뒤 총 7조 원대 예산을 투입해 40대 도입 사업을 진행해왔다. 1호기 출고식은 2018년 3월 텍사스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열렸다.

F-35A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 상공에 은밀히 침투할 수 있는 대북 기습타격의 핵심 전력이다. 북한은 F-35A 도입을 겨냥해 그간 ‘무력증강 책동’이라면서 수차례 거센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F-35A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세 차례 한미연합공중훈련에 참가했다.

다만 F-35A는 4일 항공전자계통 및 랜딩기어(착륙장치) 이상으로 동체 착륙한 사고 이후 비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군은 당시 F-35A에서 ‘조류 충돌(Bird Strike·버드 스트라이크)’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한미 당국은 다음달 초 미국 측 전문조사단이 입국하면 사고 경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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